그동안 법정 소송으로 지연되어 왔던 세리토스시 166가와 놀웍 사이 약 4에이커의 ABC 통합교육구 부지에 247동의 저소득층 노인 아파트, 노인센터, 공원 등을 건립하는 ‘쿠에스타 빌라스 하우징’ 프로젝트가 내년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리토스시와 ABC 통합교육구에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주민투표에 부쳐 찬반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2008년 제기한 법정소송에서 패소한 후 항소했지만 지난 20일 열린 판결에서도 법원은 시 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에 따라 소송을 제기한 일부 주민들이 이번 법원의 항소 판결에 불복해 30일 이내 대법원에 항고하지 않으면 그동안 걸림돌이 되었던 ‘법정 소송’이 일단락되는 셈이다.
조재길 시장은 “소송한 주민들이 대법원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법정 소송이 완전히 끝나면 이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구체적인 스케줄을 발표할 예정으로 향후 1년 내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리토스시 측은 현재의 통합교육구 사무실과 웨어하우스 키친을 12880 Moore St., 12881 166th St. 두 장소를 옮긴 후 건물을 헐고 노인아파트 건립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6.500만달러의 예산이 드는 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면 노인아파트는 2013년, 노인센터 2014년, 공원 2015년께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소득층 노인아파트는 세리토스와 ABC 통합교육구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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