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메사시의 앨런 만수르 시장이 불체자 단속을 강화하는 시 조례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앨런 만수르 시장은 코스타메사 비즈니스 업주들이 직원들의 체류신분 검사를 의무화하고 경찰들이 체류신분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 조례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만수르 시장은 이 조례안을 언제 시의회에 올릴 것인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만수르 시장은 “이슈가 상당히 어렵다고 다른 길을 택해서는 안 된다”며 “이 이슈의 문제점들이 무엇인지를 공공에게 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 불체자 단속강화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은 자신의 주 하원의원 출마와 애리조나주에서 불체자 단속 강화법이 통과된 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용직 노동자 그룹의 ‘콜렉티보 토난진’의 나우이 오셀로티 후이질로포틀리는 “시장이 주 하원의원에 출마하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며 “만일에 그가 불체자에 대한 단속강화를 원할 경우 반발이 상당히 거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앨런 만수르 시장은 지난 2005년 시 경찰들이 로컬에서 연방 이민법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안을 내놓아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결국 연방 이민세관단속 요원들이 시 감옥에서 체류신분을 조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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