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개최된 오렌지카운티 마라톤에 출전한 알리소비에호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심장마비로 숨졌다.
조프리 조나단 차오(46)로 신원이 밝혀진 이 남성은 지난 2일 오전 8시47분께 마라톤 도중 심장발작을 일으켜 호그 하스피틀로 긴급 이송됐지만 약 1시간 후 사망했다. 13.1마일의 하프 마라톤 코스에 출전한 그는 결승점을 100야드도 채 남겨두지 않은 거리에 설치되어 있던 VIP 텐트 근처에서 쓰러졌다.
그는 코스타메사 힐튼 호텔에서 7년째 일해 온 행사담당 디렉터로 달라스 카우보이스 풋볼 팀을 좋아하는 스포츠 광이다. 힐튼 호텔의 샨 로빈슨 제너럴 매니저는 “그는 가장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던 직원이었다”고 말했다.
힐튼 호텔 측은 그의 3자녀들을 위해 칼리지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의 가족들과 함께 장례식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한편 OC 마라톤 이사장 스캇 보는 “굉장히 슬픈 일이다”며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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