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해외파들 귀국 일정 확정
차두리 10일-박지성·이청용 11일
허벅지 부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이 한국에 조기 귀국했다.
박주영은 6일 오전(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최근 경기에서 허벅지 근육이 3㎝ 정도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박주영은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구단의 허락을 받아 조기 귀국했다. 앞서 8경기 연속 결장했던 스코틀랜드 셀틱의 미드필더 기성용도 6일 언론에 입국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귀국했다.
일단 10일 낮 12시 대표팀 소집에 응하는 박주영은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몸을 만들며 당분간 다친 허벅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또 부상에서 완전한 회복을 위해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에콰도르와 평가전은 물론 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치러질 일본과 A매치에 모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은 지난 2일 파리 생제르맹과 프랑스컵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120분을 모두 뛴 이후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조기에 시즌을 마감한 박주영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8골과 프랑스컵에서 1골 등 모두 9골을 넣었다.
허벅지 부상 여파로 8경기 연속 결장했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수비수 차두리(프라이부르크)는 오는 10일 귀국하고 일본 J2리그 일정이 남아 있는 미드필더 김보경(오이타)도 10일 입국한다.
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은 나란히 11일 입국할 예정이고 사우디리그의 이영표(알 힐랄)가 14일, 중국 슈퍼리그의 안정환(다롄스더), 일본 J-리그의 곽태휘(교토)가 16일 각각 귀국길에 오른다. 또 15일 전반기를 마치는 러시아 리그의 김남일(톰 톰스크)과 일본 J-리그의 공격수 이근호(이와타), 수비수 이정수(가시마)는 17일 귀국한다. 이에 따라 안정환과 곽태휘, 김남일, 이근호, 이정수는 16일 에콰도르와 평가전에 뛰지 못한다.
한편 대표팀은 16일 에콰도르와 평가전을 마친 뒤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과 부상 선수를 고려한 추가적인 2〜3명의 명단을 확정하고 나서 22일 한일전이 일본 사이타마로 떠난다.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박주영은 당분간 치료와 재활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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