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 50년전통 행사 호남향우회서 부스 설치
28일부터 31일
엄격한 심사거쳐 소개
수익금 장학재단으로
본보에서 후원하는 ‘제52회 가든그로브 딸기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대표음식 중 하나인 비빔밥이 선보인다.
OC 호남향우회(회장 정철승) 산하 ‘OC 호남장학재단’(위원장 박동우)은 메모리얼 데이인 28일부터 31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지는 딸기축제에 비빔밥 부스를 설치하고 여기서 나오는 전 수익금을 장학재단에 예치할 예정이다.
딸기축제 음식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케네스 슬리머(80)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비빔밥을 소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여러 색깔을 가지고 있어 그 자태가 아름다운 비빔밥은 맛도 훌륭해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생각돼 이를 이사회에 적극 추천하게 됐다”고 비빔밥 부스 설치 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딸기축제는 매년 연평균 25만명이 찾는 가든그로브의 최대축제이자 OC 내 대표적인 카니벌 축제. 행사장 부스를 얻기 위해서는 수년간 대기자 명단에 있어야 할 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OC 호남장학재단 박동우 위원장은 “수개월 전 가든그로브 로타리클럽 모임에서 슬리머 위원장으로부터 부스가 하나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에 들어갔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비빔밥을 매년 이 축제를 통해 소개해 한국음식 세계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악의 마법을 경축하며’(Celebrating the Magic of Music)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딸기축제에는 피아노 연주앨범으로는 빌보드 차트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어텀 리브스’(Autumn Leaves)의 피아니스트 로저 윌리엄스가 퍼레이드 그랜드마셜로 나서게 된다.
또한 퍼레이드, 카니벌 축제는 물론, 매직마운틴, 디즈니랜드 급의 각종 놀이기구 및 100여 가지 음식과 물건 판매부스가 마련된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놀이기구는 25~30달러를 내면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다. www.strawberryfestival.org
<이종휘 기자>
켄 슬리며 딸기축제 음식부스분과위원장(맨 앞 및 OC 호남장학재단(위원장 박동우·맨 오른쪽) 관계자들이 비빔밥 부스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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