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 아버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볼티모어 워싱턴 아버지학교는 22일(토) 오후 7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역대 수료자 전체 모임을 갖는다.
이번 모임에는 새로 결성된 볼티모어 아버지학교 찬양팀 ‘일하사(일어나라 하나님의 사람들이여)’가 5-6개월의 연습 후 첫 무대를 장식한다. 또 어머니학교 및 코람데오가 찬조출연한다.
서성철 운영위원장은 “아버지학교가 최근 다소 침체된 듯한 모습을 보여, 새롭게 다시 출발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집회를 준비했다”며 “내년이 아버지학교 10주년이 되는 해여서 좀 더 큰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예비집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2000년에 시작된 미주 아버지학교는 지난해까지 미국 46, 캐나다 5, 남미 3 등 54개 도시에서 376회 개설되어, 총 17,2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서 위원장은 “이민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가정에는 그 동안 자녀가 아버지를 필요로 할 때는 경제적인 공급을 위해 아버지가 자리에 없었고, 삶이 안정 돼 아버지가 찾아 올 때는 자녀가 학업을 위해 그 자리에서 떠나고 없는 경우가 많다”며 “언어와 문화권이 달라지는 2세들과의 의사소통의 문제로 가족의 공동 문화가 소멸되어 가는 안타까운 현실과 자녀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러 자존감과 자부심을 심어 주지 못한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아버지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아버지 학교를 수료한 아버지들이 다시 모인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운영위 부위원장은 “5월 가정의 달에 펼쳐지는 ‘찬양 간증 그리고 기쁨’ 집회는 다시 한 번 볼티모어/워싱턴 지역에 아버지 학교의 재탄생을 도모하리라 믿는다”며 아버지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443)878-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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