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강력한 이민단속법을 제정한 애리조나주와 경제관계를 단절하기로 한 후 애리조나 전력위원회 커미셔너가 LA시에 전력공급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갈등이 점차 깊어지고 있다.
19일 LA타임스 인터넷 판에 따르면 애리조나 전력위원회의 게리 피어스 커미셔너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LA가 애리조나에 대한 경제 보이콧을 강행하면 애리조나 전력회사들에 LA에 대한 전력 공급을 중단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LA는 사용 전력의 25%를 애리조나의 발전소들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실은 성명을 내고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시의회의 결정을 강력히 지지하며, 자유와 기본적 인권을 소중히 여기는 미국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는 그러한 애리조나주의 위협에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LA 수도전력국(DWP)의 오스틴 부트너 국장도 “LA시가 LA로 전력을 공급하는 애리조나 지역 발전소들의 운영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전력 공급중단 조치가 실제 내려질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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