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 컴퓨터 무료점검·경찰서 후원 골프대회 등 실시
빈민 대상 음식 나누기, 설날 노인들에 떡국 대접 등도
지역사회에 친목봉사단체로 자리 잡은 우리회(회장 김병돈)가 봉사활동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우리회는 오는 29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 엘리콧시티 롯데플라자 푸드코트에서 컴퓨터 무료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해 두 차례에 이어 세 번째 실시하는 이 행사는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치료 및 점검 프로그램 설치, 하드웨어 장애와 인터넷 문제 점검, 파일 백업 등을 전문가들이 무료로 서비스 하며, 수리가 필요할 경우 재료비만 받는다.
메릴랜드한인회 및 롯데플라자 후원으로 실시하는 이 행사는 1가정 1대 기준 총 50대를 사전 예약 접수해 점검한다. 김병돈 회장은 “지역 한인들의 컴퓨터 사용 불편 해소 및 컴퓨터 수리 비용 절감을 위해 실시하는 이 행사는 동포들의 호응과 요구가 높아 앞으로도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회는 내달 13일(일) 에는 메리옷스빌 소재 웨이벌리 우즈 골프장에서 경찰서 후원 및 불우이웃돕기 기금골프대회를 연다.
챔피언조, 일반조, 장년조, 여성조로 나눠 진행되는 골프대회의 참가비는 100달러. 한국왕복항공권, 김치냉장고, LCD TV 등의 경품도 준비된다. 대회장은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장 및 미주식품상총연회장을 역임한 김현주 고문, 준비위원장은 홍계식 고문이 맡았다.
우리회는 지난해 9월 같은 대회를 개최, 8,000달러를 모아 하워드카운티경찰노조와 한미장애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박준배 이사장은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생업에 종사하는 하워드카운티에서 경찰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금골프대회를 열고 있다”며, “지난해 경찰에 5,000달러를 전달하니 카운티 경찰 사상 최대 금액이 기부된 것이라며 크게 반겼다”고 전했다.
우리회는 이밖에 칼 립켄 국제어린이야구대회 한국팀 후원을 비롯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에 볼티모어 다운타운 빈민들에게 음식 나눠주기, 설날 노인들에게 떡국 대접 등을 연례 행사로 정해 실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음식나누기의 경우 회원 자녀들도 함께 참여하게 해 부모들의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따라하게 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회는 한인 및 지역사회의 어려운 일을 돕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동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의 (443)286-0401, (410)733-9953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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