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백상배 미주오픈 대회 최연소 참가자는 올해 18세로 현재 고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형섭, 사무엘 이, 존 김, 아놀드 윤, 문원준, 에릭 김 등 6명이었고, 올해 76세의 김대식씨가 최고령 참가자로 기록돼 세대를 뛰어넘는 백상배 열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는 해외 참가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가운데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에서 태평양을 건너온 골퍼들도 2명이나 됐다.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형섭씨와 한국보씨는 경기 시작 4일 전 LA에 도착해 컨디션을 조절했고, 시니어조에 속한 앤드루 노씨는 마이애미에서, 전의석씨는 덴버에서 참가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날 대회에는 가족 선수들이 세 팀이나 돼 역시 화제를 모았다. 부자지간으로 팀 차(2조)-크리스 차(15조), 애런 최(2조)-록키 최(18조)씨가 나왔으며 형제지간인 대니얼 임-임재우씨도 2조 A, B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다.
◎…지난 27·28회 2년 연속 백상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제이 최(26)씨는 할머니·할아버지를 비롯해 가족 전체가 응원을 나와 같은 조에 속한 선수들로부터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올해 PGA 프로 입문을 위해 맹연습중인 최씨의 선전을 위해 가족들은 그린 옆에서 매 샷마다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을 했다.
제32회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 첫날인 20일 경기 시작 전 참가선수들이 트로피가 놓여진 퍼팅그린에서 퍼팅 연습을 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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