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밤 LA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발생한 보행자 뺑소니 사망 사고와 관련, 뺑소니 차량이 발견돼 용의자 검거를 위한 수사가 진척을 이루게 됐다.
LA경찰국(LAPD)이 피해자 가족들과 함께 20일 사고현장에서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용의자 검거를 위한 목격자들의 적극적 제보를 부탁했다.
이날 LAPD 서부교통국의 올린 옵스본 수사관은 “19일 한국일보에 보도된 기사를 보고 한 목격자의 신고가 들어와 이를 토대로 수사한 끝에 한인타운 인근의 한 차량정비소에서 뺑소니 차량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엘린다 로데스(61)은 17일 밤 올림픽 블러버드와 맨해턴 플레이스 교차로를 건너던 중 흰색 캠리 차량에 치여 사망했으며 도주한 용의자는 한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해자의 딸 자넷 카터는 “가족을 잃은 슬픔이 크다”며 “현장을 목격한 한인이 있다면 용기를 내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신고 (213)473-0234, (213)473-0222
<양승진 기자>
경찰 관계자들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의 사진을 든 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왕휘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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