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무비자로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은 별도의 입·출국 신고서류(I-94W)를 작성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게 된다.
국토안보부(DHS)는 최대 90일간 비자 없이 관광 및 상용목적에 한해 미국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이 적용되는 36개국의 무비자 입국자는 6월1일부터 I-94W를 작성하지 않아도 입출국을 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09년 1월부터 VWP 적용 국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자여행허가제(ESTA) 내용에 ▲신청자 정보 ▲여권 정보 ▲여행 정보 ▲미국 내 거주지 등 I-94W에 기입하는 항목이 이미 언급돼 있어 불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은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이어 입출국 신고서를 없애는 이번 조치를 통해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더욱 보호하고, 여행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비자나 학생비자, 취업비자 등 비이민비자를 소지하고 미국에 입국하는 한인들은 예전과 같이 흰색의 입출국 신고서 I-94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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