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의 천안함 침몰 조사결과를 지지하며 북한을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하는 연방의회의 초당적인 결의안이 20일 하원에 발의됐다.
에니 팔레오마베가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 주도로 발의된 이날 결의안은 "한국 정부의 조사 결과 보고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을 가장 강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북한을 비난했다.또 "한국 정부가 천안함을 침몰시킨 북한에 대응하는데 있어 국제사회는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한반도 안보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국제사회가 충실하게 준수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하원은 이 결의안을 25∼26일께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존 케리 연방상원 외교위원장도 이날 성명을 통해 "명백한 사실로 드러난 북한의 천안함 공격은 용인할 수 없는 도발"이라며 "한국과 미국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국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유엔 안보리 회부는 물론 추가적인 다자, 일방적 대북제재를 포함하는 응분의 후속 조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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