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회장 최복림) 주최, 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19일 열린 연례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에서 2만 여 달러의 장학금이 추가 조성되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롱아일랜드 미들아일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이날 정오 막이 오른 대회는 108명이 참가하는 성황 속에 캘러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펼쳐져 67타를 친 권태수씨가 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안았다. 동북부지부는 이날 대회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박스 참조>들에게 트로피와 함께 서울 왕복 항공권과 명품 골프세트 등 푸짐한 상품을 수여했다. 최복림 회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형편의 우수 한인학생들을 돕겠다는 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진 덕분에 직접 대회에 참석하지 않고 기금모금에 동참한 한인들의 약정금을 포함해 이날 총 2만 여 달러를 모금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북부지부는 지난달 본보 특별후원으로 개최한 제2회 기금모금 음악회에서도 3만여 달러의 장학기금을 조성<본보 4월26일자 A3면>한 바 있으며 올해도 50여명의 우수 장학생을 선발, 9월 열리는 전달식에서 일인당 2,000여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생 신청 접수는 6월24일 마감하며 미동북부 8개주 대학(원)에 풀타임 재학하는 유학생 및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 신청서는 재단 웹사이트(www.KASF.org)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10 KASF 기금모금 골프대회 수상자 명단.
■메달리스트: 권태수 ■남자부: 1등 정재균, 2등 최복림, 3등 이성노, 4등 황공화, 5등 박복규 ■여자부: 1등 최정숙, 2등 이영례, 3등 곽보나, 4등 명갑순 ■장타상: 남자부 박경렬, 여자부 최정숙 ■근접상: 장신범

한미장학재단(KASF) 동북부지부가 19일 본보 특별후원으로 개최한 연례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가 2만 여 달러를 모금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KA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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