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최광희)는 19일 제31대 첫 이사회를 갖고, 이사장에 윤부섭 전 장년골프협회장(사진)을 선출하는 한편 신임 임원진을 인준했다. 또 올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다.
이날 저녁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최광희 회장은 “지난해 하워드카운티로 장소를 옮긴 코리안 페스티벌이 호응을 받았지만, 볼티모어시에서 대규모 한인 행사가 사라져 공백이 크다”며 “여론 등을 감안, 올해부터 다시 볼티모어시청 앞 광장으로 장소를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성규 사무총장이 발표한 한인회의 올해 주요 사업계획은 6월 웹사이트 교체 및 영문 웹사이트 개설과 월간 뉴스레터 발간, 6월 25일 한국전쟁 60주년 기념식, 7월 11일 한인회관 모기지 완납을 위한 골프대회, 7월말 경남 교환학생 프로그램, 9월 25일 코리안 페스티벌, 12월 29일 송년파티 등이다.
또 8월 영어, 스페인어, 컴퓨터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월드컵 공동응원을 실시한다. 한인회는 응원 경비 마련을 위해 기념 티셔츠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한인회관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내년부터 민족정신 계승을 위해 3.1절 등 민족 기념일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려대 의료원과의 검진혜택 협약 체결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과도 같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히고, 코스코와 멤버십 가입시 한인회에 혜택이 돌아오는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현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장단은 총수입 및 지출 12만6,700달러의 예산안을 제출, 승인을 얻었다.
이사들은 감사 선출 및 이사회비 액수 결정은 차기 이사회로 보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윤 이사장과 손영석, 백성옥, 송양순, 김길영, 김병돈, 이관영, 이정영, 이정호, 전병욱, 박승찬, 김용익 이사 등 12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각 단체장들을 포함 이사 대상자들과 계속 접촉, 이사수를 40여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임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오강석(수석), 미셀 김, 이승재 ▲특별보좌관:최석희 ▲사무총장:백성규 ▲사무차장:김덕용 ▲사회봉사:박준배 ▲공보출판:이성숙 ▲문화체육:박상준 ▲회원서비스:김정균 ▲교육청소년:이대건 ▲재무/사무:최현주.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