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어떤 수술을 받았다면 가장 완벽한 결과를 원하고, 기대하게 되는 것은 환자의 입장에서 당연한 반응이다. 예를 들어 맹장수술을 받았으면 수술이 정확히 끝나 문제가 없기를 바라고, 위암 수술을 받았다면 더 이상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희망하게 된다. 또 골절이었다면 뼈가 잘 붙어 처음과 다름없는 튼튼한 역할을 해주기를 원한다.
미용을 목적으로 하게 되는 수술의 경우 비록 병은 아니지만, 자신의 약점이나 불만이었던 점들이 완벽하게 고쳐지기를 바라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고, 이를 집도하는 의사들 역시 똑같은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어떤 수술이든지 최상, 최고의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되지만 오차가 있게 마련이다. 인간의 신체는 기계와 달리 없거나 부족한 것을 다른 부품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어서 의사의 머리로 판단하고 눈으로 살피며, 손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때문에 피가 날 수도 있고,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항상 최고의 결과를 바라고 수술하지만, 더 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Less is Better’라는 신조를 갖고 수술을 하므로 최고의 결과가 기대에는 못 미칠 수 있다. 수술 전에 비해 좋아진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현실적인 기대’가 환자들에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213)487-6000
원종만 / 타운미용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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