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한인 소녀가 오는 23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주한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한인 소녀 브리아나 성(사진)양은 이날 카네기 홀 내 268석의 ‘와일 리사이틀 홀’에서 쇼팽의 ‘왈츠 E마이너 14번곡’을 비롯해 20세기를 대표하던 미국 피아니스트 애론 코플랜드(1990년 타계)의 ‘세 무드’(Three Moods)를 연주할 예정이다. 성양은 최근 ‘브래드쇼 & 브루노 국제 피아노 대회’에서 우승해 이번에 카네기홀에서 연주하게 됐다.
어바인 음악전문 학원인 ‘오퍼스 119 음악스쿨’ 소속인 성양은 이 학원 제니 신 교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레지스터지는 이 음악스쿨이 보통 동네 피아노 학원과는 다른 교육방법으로 성양을 지도한다고 보도했다. 이 음악스쿨은 곡을 연주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곡을 존중하며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성양의 1시간30분 피아노 레슨에서는 박수와 리듬을 노래로 부르는 방법을 통해 리듬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레슨시간에 연주 때 곡을 소화해 갈 수 있도록 잦은 교정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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