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41)가 14살 연하인 국제회의 통역사 이윤진(27)씨와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톱스타 이병헌이 사회를 맡아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김종환 전 합창의장이 주례를 섰으며 축가는 가수 환희와 휘성, SG워너비가 불렀다.
신부 이윤진씨는 춘천 MBC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해 OBS 아나운서 공채 1기로 활동하다 현재는 국제회의 통역사 겸 영어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범수와는 2008년 영어 개인교사와 제자로 만났으며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한 이범수는 영화 ‘오 브라더스’ ‘음란서생’ ‘킹콩을 들다’,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온에어’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SBS TV ‘자이언트’의 주인공 이강모 역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범수의 ‘자이언트’ 촬영으로 신혼여행을 뒤로 미뤘으며 신접살림은 서울 강남에 차린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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