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 검찰총장이 22일 뉴욕주 주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부패 척결 캠페인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쿠오모 검찰총장은 이날 인터넷 출마선언을 통해 "뉴욕주는 엉망이 됐으며 퇴보하고 있다. 세금은 높고 성과는 낮다"면서 부패 척결에 민주.공화 양당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 마리오 쿠오모는 뉴욕 주지사를 지냈으며 전처 케리 케네디는 로버트 F. 케네디의 딸이다.
쿠오모 검찰총장은 공화당 소속의 릭 라지오 전 의원과 스티브 레비 서포크 카운티 행정관, 칼 팔라디노 버팔로 개발업체 대표와 경쟁을 펼치게 된다. 현재까지 다른 민주당 후보는 없다.
측근의 폭력사건 개입 의혹과 지지율 하락 등으로 고전해온 데이비드 패터슨(55) 뉴욕주지사는 오는 11월 실시될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지난 2월 공식 선언했다.
패터슨 주지사는 부지사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8년 3월 엘리어트 스피처 당시 주지사가 성매매 스캔들로 사임한 뒤 1년 6개월 남은 주지사직을 승계했다.
(올버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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