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노스헴스테드 아시안 축제’
▶ 5,000여명 참가 큰 호응
롱아일랜드 지역한인들이 22일 열린 ‘제1회 노스헴스테드 아시안 축제’에서 한국의 우수하고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선보이며 타인종 지역사회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노스헴스테드 비치팍에서 열린 이날 축제는 타운정부가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올해 처음 개최한 것으로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인도, 파키스탄 등 5개국이 주축으로 이뤄 각국 고유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번갈아 선보였다, 5,000여명 이상이 참가해 성공적 개최로 평가받은 이날 축제에서 지역한인들은 화려한 한복 패션쇼와 태권도 시범 공연을 무대에 올려 눈길을 끌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한복 패션쇼는 단순한 문화 소개에 그치지 않고 시대상이 반영된 다양한 사회계층을 나타내는 복장으로 한국의 전통사회 구조를 알린 동시에 여러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모습으로 가족관계를 중시하는 한국인의 전통 가치관을 소개하는 기회도 삼았다. 이날 한인들의 주도로 각국 어린이들이 고유의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타운정부 및 지역정치인과 손잡고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를 합창하며 아시안 다민족이 함께 화합하는 뜻 깊은 장면도 연출했다.
롱아일랜드한인회(회장 이기철)와 롱아일랜드한인학부모연합회(회장 김민선) 등이 주축이 돼 현장에서 판매된 비빔밥과 갈비, 파전 등 한국음식들도 최고의 인기를 끌며 맛으로도 타인종을 사로잡았다. 존 카이먼 타운장은 “바닷가를 배경으로 펼쳐진 첫 아시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고 이는 타운이 보다 살기 좋은 지역이 되는 바탕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내년에는 1만 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더 큰 축제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롱아일랜드 노스헴스테드 타운정부 주최 제1회 아시안 축제가 열린 22일 지역한인들이 화려한 한복 패션쇼로 한국 전통사회의 계층구조 및 가족 중심의 가치관 등을 타인종에 소개했다.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