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쿠오모 뉴욕주 검찰총장이 올 가을 치러질 뉴욕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2일 출마 선언을 발표한 쿠오모 검찰총장은 단순히 주정부를 이끄는 지도자의 자리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부패와 재정위기에 봉착한 뉴욕주를 새롭게 개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까지 민주당으로는 첫 번째 공식 출마 선언 후보인 쿠오모 검찰총장은 2008년 성매매 스캔들로 사임한 엘리엇 스피처 전 주지사에 이어 데이빗 패터슨 현 뉴욕주지사마저도 최근 폭력사건 개입 의혹으로 선거 출마를 포기하면서 끝없이 바닥으로 추락한 민주당의 이미지를 회복해야 한다는 정치적 부담도 안게 됐다.쿠오모가 당선되면 뉴욕주지사를 지낸 아버지 마리오 쿠오모에 이어 2대가 주지사에 오르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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