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등지에서 모터사이클만 훔쳐가는 전문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LA한인타운 9가와 페도라 스트릿 인근 도로에 모터사이클를 세워 둔 주민이 밤사이 이를 도난 당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타운 내 노튼 애비뉴 인근의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모터사이클도 새벽 사이 사라졌고 지난달 초인 4월5일에도 LA 한인타운내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모터사이클도 밤새 없어졌다.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19일 현재까지 LA 한인타운에서 도난당한 고가의 모터사이클은 총 9대. 그러나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피해와 함께 이들 절도단이 밸리 등 지역에서 저지른 범행들까지 합치면 피해 건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올림픽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1월7일부터 현재까지 타운 곳곳 길가와 아파트 주차장에서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전문 절도단에게 털렸다”며 “이들은 흰색 밴을 끌고 다니며 여러 명이 주차된 모터사이클을 직접 들어 차에 실어 도주하는 수법을 쓰고 있으며 범행에는 채 1분도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소 3명 이상의 용의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의 절도행각이 담긴 감시 카메라 테입을 확보해 수사를 전개하고 있다.
신고 (213)382-9362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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