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 국면으로 접어들던 뉴저지한인회 사태가 자진 사퇴서를 제출했던 임극 회장의 갑작스런 입장 변화로 또 다시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임극 회장은 23일 한인회 현 회장 명의로 6월2일 오후 7시 뉴저지한인회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 모임을 통보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자신을 포함, 김경훈 이사장과 이명수 수석부회장에 대해 지난 13일 결정된 권고 사퇴안과 관련,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하는 심의와 한인회 정상화 방안을 안건으로 제시했다.
임 회장의 비상대책위 모임 통보는 뉴저지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 전직회장들이 22일 이들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하는 찬반투표를 이미 실시한<본보 5월24일자 A3면> 뒤 발송된 것이어서 또 다른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은 24일 본보와 통화에서 "25일로 예정된 사퇴서 수리 찬반투표와 관련한 개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박으며 "다음달 2일 전직회장단과 상임고문, 자문위원들이 모두 참석해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 모임에서 이에 대한 최종결정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회장이 25일로 예정된 사퇴서 수리 찬반투표 개표 결과 불응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이에 대해 비상대책위원회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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