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가정상담소(소장 김경실)의 ‘그레이스 핫라인’ 이용자가 6개월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상담소는 핫라인 개통 이후 올해 4월까지 6개월 동안 상담을 의뢰한 한인이 총 112명에 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중 여성이 75%, 남성이 25%를 차지,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높았다. 특히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한인이 늘었고 학교나 직장 등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정신건강 상담을 문의하는 한인은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고 상담소는 덧붙였다.
’그레이스 핫라인’이 그간 접수한 상담건수 가운데 정신건강 상담이 73명(65.2%)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폭력이 15명(13.4%), 법률서비스 9명(8.0%), 약물남용 6명(5.4%), 아동학대 4명(3.6%), 성폭력이 1명(0.9%), 기타 상담이 13명(11.6%)으로 집계됐다. 상담소는 이중 54건은 직접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했고 36건은 관련기관과 연결해 해결을 도왔다고 밝혔다.
강혜린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많은 분들이 병이 커진 상태에서 상담을 문의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특히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레이스 핫라인 문의: 877-862-1116 <이진수 기자>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