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시가 6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됐다.
미 연방수사기구(FBI)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10만 이상 인구 대도시 중 각 도시별로 지난해 강력범죄(Part I Crime) 건수를 산출한 결과 어바인시가 인구 1인당 범죄 발생 건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범죄는 살인, 성폭행, 강도, 폭행, 절도, 자동차 절도, 방화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지난해 어바인 폭력범죄 수는 2008년도에 비해 17%(129건에서 151건)로 증가했는데 시정부 측은 지난 2008년 폭력범죄 수가 40여년 시 역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기록돼 2009년 소폭 증가한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밝혔다.
재산관련 범죄 건수는 지난해 1,573건 발생, 지난 2008년 1,704건에 비해 8% 하락했다.
어바인시의 이같은 낮은 범죄율은 지역별 치안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다 시 경찰국이 시 개발 초기부터 개발 현황에 맞춘 치안전략을 수립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어바인 경찰국 데이빗 매가드 국장은 “이 일대 주민 및 커뮤니티와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진다”며 “경찰국 내 모든 인원 및 커뮤니티 내 주민들이 치안을 위해 같이 힘쓰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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