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부부가 가정부를 모욕한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을 화해로 해결했다.
26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뉴포트 해안 코비의 집에서 일했던 페루 출신 가정부 마리아 히메네스는 지난해 3월 코비 부인 바네사로부터 모욕을 당했다고 고소했고, 코비 부부도 같은 해 9월 가정부가 계약내용을 위반했다며 맞고소했다.
히메네스의 변호인은 25일 양측이 소를 취하했고 이 문제는 화해로 끝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송화해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연예전문매체 티엠지닷컴은 히메네스가 소를 취하하는 조건으로 20만 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코비 부부의 소송 대리인 측은 히메네스에게 돈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앞으로 화해금을 주지 않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히메네스는 소장에서 2007년 9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코비 집에서 일하는 동안 바네사가 자신을 `게으르고’, `행동이 굼뜨고’, `말도 못하는’ 거짓말쟁이로 모욕했다고 주장했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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