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서 26번째
“지역내 한국문화 선양”
지회장에 김영씨
미주한인재단(명예 총회장 윤병욱) 어바인 지회가 출범했다. 어바인 지회는 지난 2003년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에 맞추어 발족한 미주한인재단의 미 전국 26번째 지회이다.
한인재단은 27일 오후 2시 어바인 시청에서 강석희 어바인 시장,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 윤병욱 미주한인재단 명예 총회장, 박상원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김영 현 미주한인재단 LA 기금모금 위원장을 어바인 지회장으로 임명했다.
김영 신임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아 마음이 무겁다”며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시 주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어바인시 정책활동과 (강석희 시장, 최석호 의원)의 선거 캠페인도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미주한인재단 박상원 LA 지회장은 “지난 1월 있었던 어바인 미주 한인의 날 축제 행사를 주관했던 재단 측이 이 지역 내 한국문화를 계승하고 알리기 위한 독립된 한인 재단 지부의 필요성을 느껴 그동안 물밑작업을 벌여왔다”며 설립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강석희 시장은 “미주 한인사회가 상당히 성장했는데 전국 조직인 미주한인재단의 이 지역 로컬 챕터가 생긴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한인 이민역사에 남길 수 있는 단체, 밀알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석호 시의원은 “어바인 지부가 한국의 날 행사 준비에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이런 단체가 생긴 것은 감사한 일”이라며 “어바인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짐과 동시에 한인축제와 같이 성장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미주한인재단 어바인 지회는 ▲어바인 특성에 맞는 미주한인의 날 축제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어바인 주민들에게 한국 문화와 전통, 그리고 멋과 미를 알리고 ▲2세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자부와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의 봉사와 청소년 문제에 선도적인 활동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내년 초 있을 어바인 한인의 날 행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게 된다.
한편 어바인 지회는 빠른 시일 내에 수명의 고문단 및 자문위원과 20여명의 이사진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종휘 기자>
27일 출범한 미주한인재단 어바인 지부의 김영 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박상원 LA지부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강석희 시장(왼쪽에서 5번째), 최석호 시의원(왼쪽에서 6번째), 윤병욱 전국 명예총회장(왼쪽에서 7번째) 등으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