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0스퀘어피트 규모, 좁아도 편리” 줄 서
▶ 샌타모니카 등 신축계획
교외주택 안방 크기 만한 350스퀘어피트 규모의 미니아파트가 웨스트LA와 샌타모니카 지역에서 인기다.
LA타임스에 따르면 2008년 세입자를 받은 샌타모니카 올림픽 스튜디오는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중앙냉방 시스템이 완비돼 있다. 월 렌트 1,110달러부터 시작하는 이 미니아파트는 욕실 문이 실내의 유일한 문일 정도로 모든 것이 한 공간 안에 구성돼 있다. 서울에서 유행하는 복층구조의 스튜디오 형태인 셈.
신문은 비교적 넓은 생활공간을 선호하던 LA 시민이 경제적 이유와 청소 등 생활편의로 미니아파트 대기명단에 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림픽 스튜디오의 경우 165유닛에 세입자가 모두 들어찰 정도로 인기다. 한 세입자는 1마일만 나가면 해변을 접할 수 있고 실내에서 3걸음만 움직이면 집안에서 필요한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변화에 맞춰 현재 산타모니카와 웨스트LA 인근에서는 미니아파트 신축계획이 진행 중이다. 건축업자들은 침실을 위한 복층식 설계와 생활에 필요한 집기를 작은 공간에 모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중간주택 평균 크기가 1950년 900스퀘어피트에서 2007년 2,277스퀘어피트까지 커진 점과는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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