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부터 연방 정부가 의사들에게 지급하는 메디케어 환자 진료 수가 환불액이 21% 감소함에 따라 병원들의 메디케어 환자 진료 거부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
이는 메디케어 진료 수가 삭감 계획을 오는 2011년 11월까지 연기하는 법안이 지난 달 29일 연방하원을 통과했지만 연방상원에서는 이 법안이 무산된데 따른 것.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부 병원과 의사들은 수가 삭감으로 인해 새로운 메디케어 환자의 진료를 거부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의료 사이트 ‘서모’(Sermo)가 1,500명의 의사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4%가 의료 수가가 축소되면 더 이상 메디케어 환자를 받지 않겠다고 답했다.
전미의료인연합은 “전국의 4,400만명의 메디케어 환자 가운데 이미 25%가 주치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메디케어 수가가 줄어들어 수혜 노인을 받아주는 병원을 찾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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