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다수거주 지역인 라팔마시가 수도요금을 인상한다.
라팔마 시의회는 최근 본회의에서 이 지역 수도요금 인상안을 4-1로 통과시켰다. 따라서 이 일대 2개월 평균 수도요금은 오는 7월1일부터 종전의 100달러76센트에서 110달러59센트로 오르게 된다. 이번 인상은 수도를 많이 쓰는 주민들에게 유닛 당 요금이 더 많이 책정됐다고 시정부 측은 밝혔다.
랄프 로드리게즈 시의원은 “그동안 물을 많이 써 온 사용자들에게 적용되는 새 인상안은 물을 적게 쓰는 사용자들에게 오히려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수도를 적게 쓰는 주민들은 수도요금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 매니저 도미닉 라타레토는 이번 요금인상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는 오는 9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 측은 이번 결정이 물 구입비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데다 지난 5년간 한 번도 수도요금이 인상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시의 이같은 결정에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반대표를 던진 헨리 가로엔 시의원은 “현재 경제위기로 인해 많은 가족들이 힘들어한다”며 “이번 결정은 시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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