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농사를 짓고 사는 한 여인이 있었다.
이 여인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할 뿐 좋은 일은 별로 해보지 못하고 살았다.
악마는 이 여인을 잡아서 지옥의 불바다 속에 던져버렸다.
그러나 보호의 천사는 그 여인을 구하기 위해 그녀가 행한 일 중에 좋은 일이 없을까 하고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보았다.
그랬더니 그 여인이 언젠가 자신의 밭에서 파를 한 대 뽑아서 어떤 거지에게 준 것이 생각이 났다.
천사는 그 일을 주인께 말씀드렸다.
그러자 주인은 “그러면 저기 있는 파 한 대를 가져다가 그녀를 끌어 당겨서 구출하라!”고 하였다.
천사는 그녀에게 파의 대를 꼭 붙잡고 올라오라고 얘기한 다음 파를 불길 속에 던져 주었다.
보호 천사는 조심스럽게 그녀가 매달린 파의 대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천사가 파의 대를 끌어당기기 시작한 그 순간, 다른 사람들도 살려달라고 그녀에게 매달렸다.
그 여인은 원래 착한 여인이 아닌지라 다른 사람들이 매달리지 못하게 발길로 차기 시작했다.
“이것은 나를 위한 것이지, 너희들을 위한 것이 아니야! 이것은 내 파란 말이야!”라고 여인이 이렇게 외치자마자 파는 그만 끊어져버리고 말았다.
다른 사람이야 어떻든 나만 잘살면 된다는 욕심 때문에 바로 지옥(?)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세상은 인간과 인간이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고 한다.
독불장군(獨不將軍)이란 말이 있다. 한 사회에 있어서 주위에 거느릴 졸병도 있고 따르는 병사도 있어야 장군이 된다. 혼자서는 절대 장군이 될 수 없다. 이러한 의미로 ‘혼자 고집을 부리는 사람,’ ‘남의 말을 듣지 않고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는 사람을 독불장군’이라고 한다.
어느 집단이든 혼자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또한 아웃사이더(Outsider) 라고도 한다. 그들은 행동에 있어서 일반 사람들과 차별성을 두려고 한다. 또한 집단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싫어하며 홀로 행동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자신만의 세계를 개척해 간다.
그 원인은, 개인마다 그 이유가 천차만별인 것 같다. 정신적 문제, 생활태도, 인생관 등 여러 가지로 추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사회와 그 사회를 유지시키고 있는 사회규범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그것을 파괴하려고 노력을 하며, 그 사회에 결코 속하려하지 않는다. 그런 과정이 반복 되다보면 고립되어 진다.
인간은 사회적인 규범 속에서 어울려 살게 되어 있다.
한 사회에 있어서 개인은 그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타 구성원들과의 공조와 공존 속에서 자기 발전을 꾀할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 사회에 이바지하여 사회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인 것만큼 절대로, 독불장군과 같이 살아간다면 얼마나 어둡고 쓸쓸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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