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팀 400명 참가
OB부에선 준우승
남가주 한인 축구동호인들의 잔치인 ‘제26회 OC컵 미주 한인친선 축구대회’에서 오렌지팀이 우승과 준우승을 휩쓸었다.
OC 축구협회(회장 진병현) 주최, OC 축구회(회장 김준환) 주관으로 지난 6일 오렌지 축구장에서 27개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OC컵 미주 한인친선 축구대회에서 오렌지팀은 청년부와 중년부에서 우승, OB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청년부 최우수 선수상은 알렉스 심(수비, 오렌지), 중년부 최우수 선수상은 한병선(수비, 오렌지)씨, 감독상은 김지훈(오렌지)씨가 각각 차지해 오렌지의 강팀 면모를 과시했다. 장년부의 최우수 선수상은 지정호(샌디에고), OB부 최우수상은 표영철(사우스베이)씨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한인 친선축구대회는 6월25, 26, 27일 3일간 캔사스시티에서 열리는 ‘전미주 축구선수권대회’ 전초전으로 각 팀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응원전의 열기도 뜨거웠다.
OC 축구협회의 진병현 회장은 “요즈음 불경기로 인해 참가팀이 예년에 비해 적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번 축구대회에는 남가주 전역에서 많은 팀이 참가했다”며 “다음 달 열리는 전미주 축구선수권 대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렌지 축구회의 김준환 회장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후원해 준 축구단의 회장단 및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며 “이 대회가 더욱 발전해 축구회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구대회에는 오렌지, 할리웃, 글렌데일, 사우스베이, 화랑, 세리토스, 인랜드, 투지 등의 축구팀에서 참가했다.
한편 OC컵 미주 한인친선 축구대회 입상팀은 ■청년부-▲우승: 오렌지 ▲준우승: 세리토스 ▲중년부-▲우승: 오렌지 ▲준우승: 사우스베이 ■장년부-▲우승: 샌디에고 ▲준우승: 인랜드 ■OB부-▲우승: 사우스베이 ▲준우승: 오렌지 등이다.
<문태기 기자>
OC컵 미주 한인친선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과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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