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지역 실시간 안내 전화·인터넷 서비스 개통
날씨·대중교통까지 포함
곧 벤추라·인랜드로 확대
남가주 지역의 운전자들이 실시간 도로 교통상황 정보를 무료로 안내받을 수 있는 ‘511 전화 서비스’가 개통됐다.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과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및 LA카운티 고속도로 응급 서비스국(LA SAFE) 관계자들은 10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유니온 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가주 지역의 도로교통 및 체증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알려주는 ‘511 시스템’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메트로 더글라스 페일링 고속도로 프로그램 총 책임자는 “남가주 지역의 운전자들이 교통체증이 있는 로컬도로나 고속도로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콜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에 운영되는 511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남가주 지역의 교통체증 구간 알림 서비스를 비롯해 운행 지역의 날씨, 대중교통 안내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11 서비스는 현행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교통정보를 영어와 스패니시로 제공하고 있으며 메트로 측은 빠른 시일 내로 서비스 구간을 샌버나디노, 벤추라,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CHP 남가주 디비전의 갠 보워 부국장은 “511서비스가 남가주 지역에서 실시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운전자들이 목적지에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도착할 수 있게 고안된 511 서비스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가주 지역 교통상황 안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511로 전화를 하거나 인터넷(www.go511.com)을 접속하면 이동 구간의 교통상황 및 사고 유무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메트로측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위한 ‘511 어플리케이션’도 곧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LA카운티 응급서비스국의 앤 카르나 공보관이 511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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