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및 아시안 등 LA로 이민 온 이민자들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LA시는 10일 LA 다운타운 인근 에반스 성인학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내 시정부로는 최초로 연방 이민국과 지역 주민들의 시민권 획득 증진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과 연방이민국 알레한드로 마요카스 국장이 직접 참석해 에반스 성인학교에서 시민권 수업을 수강하는 이민자 학생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시민권 획득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은 “LA시는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은 다민족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140여국가에서 온 이민자들은 LA 주민의 46%를 차지하고 있으나 시민권 획득에 따른 제대로 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안전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등 LA시 전 거주자가 미 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며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마요카스 연방 이민국장은 “LA시는 연방 이민국과 최초로 파트너십을 갖고 지역 주민들의 시민권 획득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시정부가 됐다”며 “LA시의 도서관, 공원 등 시정부 공공장소에 각종 시민권 신청 절차를 설명하는 자료와 안내원 등을 배치하고 시민권 수업을 확대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시민권 획득을 위한 제대로 된 정보를 보다 많은 곳에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승진 기자>
연방 이민국과 LA시 관계자들이 시민권 획득 지원 파트너십 체결을 알리는 회견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인 아리아노 이민국 LA 지부장,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 알레한드로 마요카스 이민국장.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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