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A 주최 ‘범죄퇴치 행진’한인 등 200여명 참가
“한인타운을 범죄 없는 거리로“
LA한인타운에서 범죄와 마약 근절 홍보하기 위한 대대적인 평화 행진이 타운 한복판인 올림픽 블러버드를 수놓았다.
윌셔센터 비즈니스 개발조합(WCBIC),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과 라틴아메리카장애인 협회(UDLA)가 공동 주최하고 올림픽경찰서가 후원한 ‘범죄와 마약근절 평화행진’은 한인 100여명과 라티노, 방글라데시 커뮤니티에서 10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2일 오전 진행됐다.
범죄예방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행진은 한인타운 올림픽과 버몬트에서 시작해 올림픽 선상을 따라 놀만디에 위치한 서울 국제공원까지 이어졌다.
이날 행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CRA 홍연아 코디네이터는 “범죄 없는 한인타운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범죄예방 근절 홍보 행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한인 단체들은 올림픽경찰서를 도와 한인타운에서 발생하는 마약, 도박과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 행진에 참여한 한인들은 시종일관 ‘마약 없는 한인타운’, ‘범죄 없는 한인타운’을 외쳤으며 종착지인 서울 국제공원에 집결한 행진 참가자들은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풍선에 담아 하늘로 날려 보내는 행사가 진행됐다.
올림픽경찰서 브렌다 크럼프 부서장은 “한인타운 중심지에 지난 2009년 1월 올림픽 경찰서가 문을 연 이후 각종범죄가 감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올림픽경찰서는 LA한인타운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한인 및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12일 진행된 평화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각종 범죄를 근절하는 문구를 외치며 거리 행진을 펼치고 있다. <왕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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