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연방 국무장관은 미국내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미국에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이민 제도가 개편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클린턴 장관은 이번 주 미국 애리조나주의 불법이민 단속 강화 입법에 대한 불만이 높은 남미 방문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 11일 방송된 에콰도르 NTN24-TV 방송과의 회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포괄적인 이민제도 개편안에 대한 의회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매우 열심"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에 포괄적 이민제도 개편이 이뤄지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국의 반외국인 정서가 강해지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클린턴 장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미국인들이 언제나 이민자들을 환영했고 동시에 법도 집행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불법 이민자) 수백만명이 우리나라에 기여하고 있고 일하고 있으며 그들의 자녀가 학교를 다니고 졸업하고 있다는 현실을 인정하는 법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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