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로젠 LA지역 CEO 등
본보 방문 한인들 모집 당부
“한인타운 중심에 들어서는 할리웃-윌셔 YMCA 건립에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단순히 시설만 이용하는 YMCA가 아니라 한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YMCA가 되길 바랍니다.”
LA의 27개 YMCA 센터를 총괄하는 ‘YMCA LA 메트로폴리탄’의 래리 로젠 최고경영자(CEO)와 짐 엘리슨 이사장이 14일 본보를 직접 방문해 한인타운 중심부에 건설되는 ‘할리웃-윌셔 YMCA’가 ‘한인의, 한인에 의한, 한인을 위한’ 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타운 3가와 옥스포드 스트릿에 건설될 할리웃-윌셔 YMCA는 오는 가을 착공해 2013년 완공 예정이다.
할리웃-윌셔 YMCA 프로젝트는 LA시 커뮤니티재개발국(CRA)으로부터 600만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며 YMCA LA 메트로폴리탄은 이미 개인과 단체로부터 총 2,000만달러의 건설비용을 모금한 상태다. 지난 2007년에는 본보가 YMCA와 함께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건립기금 모금 캠페인을 펼쳐 480여명의 한인이 참여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할리웃-윌셔 YMCA는 이미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과 동양선교교회, 찰스 김 초등학교와 협력해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건물이 건설되는 30개월 동안 한인 운영진 채용과 리더십 역할을 해줄 한인 이사 영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로젠 회장은 “할리웃-윌셔 YMCA는 타인이 한인사회에 만들어주기보다는 한인 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한인타운에서 일하고 거주하는 한인들이 건설과정부터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진정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엘리슨 이사장은 “LA 각 지역의 YMCA는 LA를 하나로 연결하는 씨줄과 날줄 같은 역할을 한다”며 “할리웃-윌셔 YMCA는 다양한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커뮤니티의 새로운 중심을 만들어가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인타운의 25만여명의 주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할리웃-윌셔 YMCA는 2층의 2만9,000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에 2개의 수영장, 러닝트랙, 첨단 운동시설, 보육시설, 노인 운동시설 등 20개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YMCA는 할리웃-윌셔 YMCA의 건립기금 모금과 운영에 참가할 한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213)639-7542
<김연신 기자>
YMCA LA 메트로폴리탄 최고 책임자들이 본보를 방문해 착공을 앞두고 있는 할리웃-윌셔 YMCA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왼쪽부터 YMCA LA 메트로폴리탄 CEO 래리 로젠, 할리웃-윌셔 YMCA 개발담당관 키티 코디오, YMCA LA 메트로폴리탄 이사장 짐 엘리슨. <왕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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