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어바인이 교내 이슬람교도 클럽인 ‘모슬렘 학생회’의 활동을 정지시킨다. 이 학교 ‘유대인연합’에 따르면 학교 측은 오는 9월1일부터 모슬렘 학생회의 활동을 오는 9월1일부터 1년간 정지시킨다. 이 기간 학생들은 UCI 인정 50시간의 커뮤니티 봉사를 이행해야 한다.
UCI 측은 정지기간이 끝나는 내년 9월31일 이후 이 클럽은 또 다시 1년간 ‘집행유예’ 기간에 들어간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2월 마이클 오렌 이스라엘 주미대사 방문 때 이 학생회에서 거센 항의시위로 인해 11명이 체포된 후 수개월 간 내사를 한 결과 위반행동을 적발해 이뤄진 것이다.
모슬렘 학생회는 즉각 학교 측에 항의서한을 보냈다. 학생회 측 변호사인 림 살라히는 “학교 측의 이같은 조치에 동의하지 못한다”라며 “이는 소수의 모슬렘교도 학생들의 실수를 확대해 전체 모슬렘 학생들에게 벌을 내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UCI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같은 학교 측의 조치는 ‘의사의 자유’를 존중하는 미 헌법과 관련이 있어 이에 대한 학생들 사이의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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