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정상담소
자녀교육 세미나
지난 19일 열려
“천재는 엄마가 만듭니다”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가 지난 19일 오전 이 상담소 강당에서 마련한 ‘6세 이하 자녀교육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한 소피아 신 아동교육전문가(윌리엄 캐리 인터내셔널 연구 교수)는 이같이 말하고 유아기(생후 6개월)에 오감을 충분히 활동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자극을 많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피아 신 아동교육전문가는 또 ▲생후 9개월에서 1년 사이 아이의 왕성한 ‘탐험활동’을 문제 삼지 말고 도와주고 ▲좁은 틀 안에 가두지 말고 충분한 운동량을 주고 ▲아이를 충분히 만져주어 부모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해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피아 신 교육전문가는 “아이의 옹알이가 시작되면 아이의 소리에 대답해 주면서 말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열심히 상대해 주어야 한다”며 “아이가 질문할 경우에는 답을 생각해 주고 해답을 찾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소피아 신 교육전문가는 ▲4세 아이에게는 사고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수수께끼를 많이 주어 답을 생각하게 하고 ▲아이에게 아무 것도 시키지 않고 따분하게 놓아두지 말고 지적활동을 할 수 있는 장난감을 선정해 주고 ▲아이들이 풍부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과학적인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신 교육전문가는 “아이가 실패해서 마음에 상처가 남는 것을 두려워해서 체험을 나중에 시키려고 하는 부모가 있는데 뛰어난 개성은 고민하거나 실패함으로써 생긴다”며 “아이의 창조적인 일을 인정하고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즐거운 체험을 해서 겁내지 않도록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피아 신 교육전문가는 자녀들의 경우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집단행동이나 교사 말에 복종 등으로 인해 창의력이 향상되기보다는 오히려 억압되어 소멸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자신의 힘으로 생각하고 창조하는 일에 열중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태기 기자>
소피아 신(앞줄 왼쪽에서 3번째) 교육전문가와 참석자들이 자녀 교육 세미나를 마친 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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