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각급 학교가 학생들이 한 학생을 두고 집단으로 괴롭히는 소위 ‘불링’(bullying)을 막기 위한 다각도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최근 보도했다.
학생들의 온라인 불링이 성행하고 있어 학교 관계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가운데 각 학교 및 교육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거나 학부모 세미나를 여는 등 다양하게 대처하고 있다.
온라인 불링은 페이스북의 ‘Honesty Box’어플리케이션이나 formspring. me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두 사이트를 통해 학생들은 외모, 스피치, 옷 등을 평가하며 한 학생을 집단으로 괴롭히고 있다.
이로 인해 각 학교에서 피해 학생들이 자살을 시도하는 등의 사례가 잇달아 발생해 학교 관계자와 부모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애나하임 통합고등교육구의 경우 올들어 교육구 사상 처음으로 ‘불링을 막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이 태스크포스팀은 교육구 내 각 학교와 연결해 학교 내 불링 케이스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계략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
애나하임 카운슬러인 리사 락웰은 “태스크포스팀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내 각 캠퍼스에서 일어나는 모든 불링에 관한 케이스를 보고 받는다”며 “초·중학교를 집중적으로 타겟 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전에 불링을 행사했던 일부 학생들은 학교를 돌아다니며 ‘반불링 계몽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학교 미팅시간에 전교생들에게 불링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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