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스터지 선정
옥스포드고교 제쳐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풀러튼의 트로이 고등학교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선정 ‘OC 최우수 공립고교’에 선정됐다.
OC 레지스터지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카운티 내 64개 공립고교들을 대상으로 우수 공립고교 순위를 발표하는데 트로이 고교가 지난 2년간 연속 최우수 공립고교에 선정되었던 사이프레스 옥스포드 고교를 제치고 영예의 1위에 올랐다.
트로이 고교는 학력지수(API), 진학 및 졸업생 취업지수, 교육환경 등 총 3개 부분으로 나뉘어 실시된 레지스터의 공립고교 순위 평가에서 옥스포드 아카데미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레지스터지는 SAT, AP 성적과 미술·음악 프로그램, 스포츠, 문화 다양성 등 총 40여개의 항목에 걸쳐 종합점수를 매겼다. 이 신문은 지난 64년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 인근에 개교한 트로이 고교가 교내에 ‘트로이 테크’ 프로그램을 신설(86년), OC는 물론, LA,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 일대 성적우수 학생들의 입학을 받아들여 과학·수학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매그닛 프로그램인 트로이 테크에서는 컴퓨터, 비즈니스, 리더십, 엔지니어링, 설계학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며 150시간의 실지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창설 당시 20여명에 불과했던 트로이 테크는 현재 전체 학생의 절반이 가입돼 있다.
또한 트로이 고교 대부분 학생들이 23개 과목 AP 클래스를 수강하고, 1,180명의 학생들이 IB 프로그램에 등록돼 있다. 지난 수년간 학생들의 API 지수가 꾸준하게 상승했고 최근 ‘블루리번’상을 받은 것도 이번 선정에 한몫 했다.
유니버시티, 노스우드, 어바인, 우드브리지 고교들이 소속되어 있는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최우수 교육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OC 레지스터지는 상위 학교 4개를 ‘골드메달’, 다음 16개 학교를 ‘실버메달’, 10개 학교를 ‘브론즈메달’군으로 선정했다. 골드메달군으로는 ▲트로이 고교 ▲옥스포드 아카데미 ▲OC 미술고교(OCHSA·샌타애나) ▲노스우드 고교(어바인) 등이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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