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어바인 컴퍼니에서 기부(본보 6월15일자 17면 참조)하는 오렌지카운티 역사상 가장 대규모인 프리웨이 241번 근처 2만에이커의 공원부지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원 관리들은 이 부지에 2,000에이커의 새 공원인 블랙 스타 와일더니스 공원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며, 오렌지카운티의 공원부지는 50%가량 늘어나게 됐다. 이들에 따르면 새 공원을 관리할 수 있는 충분한 기금과 인력이 갖추어져 있다.
이번 공원부지 승인은 어바인 컴퍼니, 카운티 정부, 환경보호주의 단체들이 서로 합의점을 찾아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다. 시에라클럽을 비롯한 환경단체들은 “처음에는 이 공원부지 관리와 기금 조성에 대해서 우려했지만 지금은 어바인 컴퍼니에서 카운티 정부로 부지 이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존 무락 OC 수퍼바이저는 “이것은 정말로 역사적인 것”이라며 “이 공원부지 기부안에 대해 투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나 기분 좋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어바인 컴퍼니의 존 크리스틴센 대변인은 “이 굉장한 부지를 영구히 보호하기 위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결국 이 부지는 영원히 보호받을 수 있는 규정 제정과 함께 공공 소유지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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