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앙지 팜스프링스 남쪽
타운까지 크게 흔들려
LA 동부 팜스프링스 남쪽 사막지역인 보레고 스프링스에서 7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 LA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을 포함한 남가주 전역이 흔들거렸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3분께 샌디에고 동북쪽 58마일, 팜스프링스 남쪽 28마일 지점인 보레고 스프링스 지역을 진앙지로 하는 규모 5.4 지진이 일어났으며 이어 진도 3.6과 3.3, 3.0 규모의 여진도 이어졌다.
당초 규모 5.9로 알려졌던 이번 지진은 LA는 물론 팜데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디에고에서까지 심한 진동을 느낄 정도였으며 30초 이상 건물이 흔들리면서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고층 건물이나 아파트 등 실내에 있던 LA 한인들은 갑자기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자 책상이나 테이블 밑에 몸을 숨긴 채 지진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일단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LA국제공항과 메트로 링크 등 대중교통 수단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USGS에 따르면 이번 진앙지는 지난달 12일 오후 8시에도 규모 4.9와 4.8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던 곳이다. 당시 12차례 이상의 여진이 밤사이 계속되며 13일 오전까지 사막지대를 뒤흔들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진호 기자>
7일 보레고 스프링스에서 발생한 5.4도 지진으로 남가주 전역이 흔들렸다. 칼텍의 지진학자가 남가주 지역의 지진대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이은호 기자>
<진앙지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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