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6명이 10일 아프간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 탈레반 반군과 교전이나 폭발물 사고로 사망했다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제안보지원군(ISAF)이 밝혔다.
아프간 반군들은 나토 연합군의 대대적인 증강에 이은 공세에 맞서 거센 반격에 나서고 있다.
미군 2명은 남부 지역에서 각기 다른 도로 폭발물 공격 때문에 숨졌고 또 동부 지역에서는 미군 1명이 소화기 공격에 의해, 또 1명은 도로 폭발물 공격에 의해, 또다른 1명은 반군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이어 ISAF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미군 1명이 폭발사고로 숨졌다고 전했다.
이날 미군 사망자 수는 올들어 최악의 연합군 희생자가 나왔던 지난 6월21일 10명이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아프간에서 발생한 미군 희생자는 352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아프간 민간인도 이날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ISAF 관계자들은 아프간 동부지역에서 생필품을 사러 국경을 넘어온 파키스탄 시아파 부족 11명이 확인되지 않은 무장세력의 공격에 의해 사망했고 남부 칸다하르 시에서 오토바이에 장착된 폭발물이 터져 최소 1명이 희생됐다고 전했다.
한편 아프간과 연합군은 아프간의 파크티아에서 야간공격을 감행해 탈레반 반군 1명을 사살하고 8명을 생포했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무고한 사람들을 공격한 것이라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번 시위와는 별도로 북부 도시인 마자리샤리프에서는 1주일전에 발생한 경비원 2명을 사살한 아프간과 연합군의 야간공습 사건과 관련, 1천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미국에 죽음, 이슬람 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당시 경비원들이 헬기를 타고 내린 아프간과 연합군에 의해 동트기 직전에 부당하게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카불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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