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어린이재단 창립 12년만에 값진 성과
지부 20개·회원 4천명
국제 봉사단체로 성장
글로벌어린이재단(GCF: Global Children Foundation)이 창립 12년만에 전세계의 불우 어린이들에게 200만달러에 육박하는 성금을 전달하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 지난 10일 LA에서 창립12주년 기금모금 만찬 및 총회를 개최한 GCF는 지난 1998년부터 올해 6월까지 한국과 북한은 물론 전세계 20여개국의 불우 어린이 단체와 가정에 총 191만6,875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올해 안에 성금 200만달러 전달 고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GCF는 바자회 등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수익금과 기부금의 전액을 불우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금 200만달러 전달’이라는 성과가 가능한 이유도 단체 운영비와 활동비는 회원들이 자비로 충당하고 모금액과 회비 100%를 전세계 불우 어린이들 돕기에 쓰기 때문이다.
방숙자 이사장은 “지난 1998년 한국의 IMF 금융위기로 실업자들이 늘면서 한국에 결식아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고 2만달러를 모금해 한국에 보낸 것이 GCF의 시작이었다”며 “굶주린 어린이를 돕자는 어머니의 사랑으로 시작된 단체가 창립 12년만에 20개 지부, 4,000명 회원을 자랑하는 국제적인 아동자선 봉사단체로 성장한 성과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국의 빈곤지역에서 운영되는 ‘어린이 공부방’은 GCF의 대표적인 후원 프로그램이고 북한 어린이 급식지원에도 20만 달러 이상이 전달됐다. 이외에도 미국의 지부들마다 각 지역의 빈곤층 어린이들을 돕고 있으며 올해도 몽골, 수단, 말라위, 페루, 케나, 키르키즈스탄, 하이티에 GCF의 어린이 돕기 지원금이 전달됐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과 캐나다, 홍콩, 일본 등 지부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고 정경애 총회장의 2011~2012년 임기 유임을 결정했다. 총회에 이어진 만찬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이배용 총장이 특별 연사로 참석해 ‘한국 역사 속에 나눔과 소통, 배려’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이희숙 GCF LA지부 회장은 “2000년 LA에서 2차 총회를 한 뒤에 10년만에 크게 성장한 모습으로 LA에서 회원들이 다시 모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연신 기자>
글로벌어린이재단(GCF)이 10일 오전 윌셔플라자호텔에서 창립 12주년 총회를 개최했다. 회장단이 성금 모금 현황과 활동성과를 발표하자 미 전국과 해외에서 참석한 회원 200여명이 박수를 치며 축하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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