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토스시가 오는 27일을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로 제정했다. 시의회는 지난 8일 열린 본회의에서 27일을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로 선포하기로 하고 참전용사 및 가족에게 선포문을 전달했다.
세리토스시는 지난해 연방의회의 7월27일 ‘한국전 참전용사 인정법안’ 제정에 맞추어 이 날을 참전용사의 날로 제정했다. 조재길 시장은 “한국전쟁을 ‘잊혀진 전쟁’이라고 하지만 한국인, 특히 미주 한인들은 한국전쟁과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있다”며 “한국전쟁은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한반도는 아직도 전시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 날 시의회에는 한국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의 초청으로 지난 6월 말 6박7일간 한국을 방문했던 한국전 참전용사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을 인솔했던 케네스 차 세리토스시 도시계획의원은 이 날 슬라이드 쇼를 통해 한국 방문 일정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중부상공회의소, 중부노인연합회 등은 오는 27일 11시 세리토스 도서관 3층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세리토스 시의원들이 오는 27일을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로 제정한 후 참전용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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