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샌프란씨스코, 미스터 민주당이라고 불리우던 월터 쇼렌스타인이 지난달 말에 9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엄청난 부동산 갑부인 그는 샌프란씨스코의 스카이라인 을 바꾸어 놓으리 만큼 일대 변혁을 이곳에 가저왔다. 샌프란씨스코에서는 가장 높은 53층 짜리 뱅크 오브 아메리카 건물을 1983년에 완공 했다. 주위로 부터 지진을 이유로 반대도 있었지만 그 특유의 부동산을 보는 혜안과 설득력으로 성공을 했다. 의류 소매상을 를 하던 유태인 아버지밑에서 그는 어렵게 자랐다. 뉴욕에서 성장한 그는 펜실바니아 대학 재학중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육군항공대에 지원입대 했다. 당시 공군은 육군의 일부 였다가 전쟁 말기에 편재가 바뀌며 새로운 군으로 탄생을 보게 되였다. 1946년에 샌프란씨스코에서 소령으로 제대 하며 임신한 부인과 수중에 1,000여불이 그의 전재산이 였다고 한다. 뉴욕으로 가지 않고 이곳에 정착하기로 하고 처음 취직한곳이 부동산 중개 회사였다.
부동산의 매력때문에 평생을 상용건물 사업에 몰두하며 엄청난 부를 축적한 그를 가히 부동산 타이쿤이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그의 부동안 소유는 샌프란씨스코이외에 시카고의 존 핸콕 건물과 뉴욕의 멭라이프 빌딩등이 포함 된다. 오클랜드에도 씨티쎈타의 여러건물과 대지 그리고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12가 건물도 그의 소유물이다. 한때 그는 전국에 130여개 건물에 280만 스퀴어 피트의 임대량을 갖고 있었다. 샌프란씨스코 상용 건물 네개중에 하나는 그의 소유 이거나 그의 회사가 관리 하는 것이 였다가고 한다. 그의 배포는 대단 하였고 투기도 엄청 났던가 보다. 학업 보다는 실지 경험을 터득한 직원을 더 우대 했다고 한다. 종전후 다른 지역 처럼 반 유태인 감정이 샌프란씨스코에도 팽배 하였다. 유태인에 대한 차별이 그를 부동산 거부가 되는 기폭체 역활을 했고 적수공권으로 시작 하여 엄청난 부를 이룩 하였다고 한다. 미국 같은 곳 에서 만 집안의 배경이 없는 이런 사람에게 성공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 젔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한다.
그는 민주당에 법이 허용하는 한도내에 많은 정치 헌금을 했다. 1960년에 민주당 대통령 휴버트 험프리 후보를 시작 해서 린든 존슨, 지미 카터, 빌 클린턴 대통령등을 지지했다. 그리고 그의 공이 인정되어 클린턴 대통령의 수석 행정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그는 1984년에 민주당 전당 대회를 샌프란씨스코 모스코니 쎈타로 유치 했고 이곳에서 몬대일 과 페라로가 정 부통령후보로 선출 되었다. 당시 아세아계 인사들이 주류사회 정치에 막 참여 하기 시작하던때 였다. 중국계 탐 셰이를 주축으로 하는 여러 아세아 민주당 구룹이 적극 활동을 했다. KADN(Korean American Democratic Network) 회장이였던 나도 쇼런스티인을 만나볼 기회도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유태계가 할수있는 일이라면 아세아계도 할수 있다고 기염을 토하며 그가 지지하는 민주당에 우리 아세아계도 적극 동참했던 기억도 난다.
그는 대학에 대한 기부도 게을리 하지 않었다. 버클리대학과 스탠포드에 엄청난 금액을 기부 했다. 그를 성공적인 비지네스맨으로 키운것은 군대의 훈련 덕분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다고 한다. 그의 여러가지 업적중에 자이안츠 야구팀이 플로리다로 이적 하려 했을때 자기돈 7백만불과 친지들의 투자로 구단 이전을 막었다. 1993년에는 전 쏘련 대통령과 함께 골바초프재단을 이곳에 설립하기도 했다. 그의 하이 라이트는 월남 패망때 전쟁고아 1000명을 이곳에 정착시켜 미국의 꿈을 심어준 것이다. 그리고 하면 된다는 본보기를 몸소 실천하고 보여준 인사 일것이다. 인간적인 오류도 있었겠지만 후세를 의하여 재산과 전통을 여러 자선 단체에 크게 남겼다. 이런 사람들이 우리를 오늘에 안주 하지 않고 내일을 바라보게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가 보다. 참 스케일을 크게 살며 여러 가지로 사회에 이바지한 이분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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