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미스코리아 출신 조효빈씨
‘미스 아시아 USA 대회’ 출전
“한국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남가주 출신의 한인 미녀가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미스 아시아 USA 대회’에 한인 커뮤니티 대표로 출전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선다.
주인공은 지난 2008년 남가주 미스코리아에서 인기상의 주인공이었던 조효빈(25·영어명 제니)씨. 조씨은 20여개 아시아 국가를 대표해 출전하는 타 후보들과 경쟁을 앞두고 주류 언론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대회가 “한국을 보다 잘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UC데이비스에서 커뮤니케이션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부전공으로 심리학을 공부한 조씨은 현재 동시통역학교와 방송학교를 다니며 ‘뉴스 리포터’의 꿈을 키워오다 지난해 초부터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 한국의 ‘아리랑 TV’에 지원 현직 기자로 활동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한국 알림이’로 톡톡히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8세 때부터 배운 한국 고전무용은 부채춤, 장구춤, 사물놀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고 힙합, 재즈댄스 등과의 접목도 소화하는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재원이다.
조씨은 “이번 대회에서 활약해 한인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여성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최대한 ‘한국’이란 나라를 많이 알리고 싶고 나 또한 타 국가의 문화에 대해 배우고도 싶다”고 전했다.
사회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대학 졸업 후 자폐증 아이들을 돕는 기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조씨은 “향후 소외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단체를 설립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선사업을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양승진 기자>
미스 아시아 USA에 참가하는 조효빈씨가 아름다운 드레스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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