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바린다시 정부가 잦은 코요테(사진) 출몰로 골치를 앓고 있다.
야생동물인 코요테는 이 지역 주택가를 배회하는 것 말고도 주택 안이나 거라지까지 들어와 애완동물을 공격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밤에만 출몰하던 코요테 떼들은 이제는 대낮에도 배회하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코요테의 이 같은 잦은 출현은 지난 2008년 이 지역에서 일어난 ‘프리웨이 콤플렉스 산불’이후 더욱 심해졌다. 요바린다시는 이 후 갖은 방법을 동원해 이들을 몰아내려 했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사태가 이렇게까지 되자 시의회는 지난달 15일부터 전문업체인 ‘애니멀 페스트 매니지먼트 서비스’사를 고용, 코요테 사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애니멀 페스트 매지니먼트사는 이후 총 9마리의 코요테 사냥에 성공했다.
또한 시정부는 지난 6월20일 동안 재설치를 해 이중 10마리를 포획했다. 시 정부는 지난해 8월 코요테를 잡기 위해 각 지역에 덫을 설치했으나 설치 효과에 대한의문이 지속되자 이를 철거한 바 있다.
시정부 한 관계자는 “이는 충분한 숫자가 아니다”라며 “충분히 포획했다고 생각하면 코요테는 다시 출현한다. 문제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 정부는 덫을 놓는 사냥꾼인 ‘트래퍼’를 고용하기도 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 밤에 활동을 벌이는 트래퍼 한번 고용 때 500달러라는 고액을 지불하고 있다. 지난 한주에만 1,500달러를 지불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20일 코요테 퇴출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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