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나, 깨진 유리에 오른발 다쳐
마지막 메이저 US오픈 결장 위기
지난 3일 커리어 통산 4번째 윔블던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메이저 13승 고지에 오른 세계랭킹 1위 서리나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WTA(세계여자프로테니스)투어는 19일 윔블던 직후 식당에서 깨진 유리를 밟아 오른발을 베이는 상처를 입은 서리나가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 수술을 받게 됨에 따라 US오픈 직전 3개 토너먼트를 결장하게 됐고 오는 8월30일 시작되는 US오픈에도 못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리나의 US오픈 복귀는 지난해 대회 킴 클라이스터스와의 준결승에서 매치포인트에서 라인심판을 향해 폭언을 퍼부은 끝에 벌점을 받고 경기를 패하면서 사상 최고액인 8만2,500달러의 벌금을 물었던 사건으로 인해 큰 관심의 대상이었다.
서리나의 부상은 당초 별로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그녀는 지난 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테니스 사상 최다관중 신기록인 3만5,681명의 팬들 앞에서 클라이스터스와 시범경기를 치르기도 했으나 이후 이스탄불, 신시내티, 몬트리올 대회를 모두 기권했고 US오픈도 미스할 위기를 맞았다. 서리나는 올해초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뒤 왼쪽 무릎부상으로 4월까지 결장했다가 복귀하는 등 올해 단 6개 대회에만 나섰고 이 가운데 호주오픈과 윔블던 등 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시즌 2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서리나 윌리엄스가 깨진 유리조각에 베인 발 상처가 심각, US오픈에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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