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센터-크리스탈스파, KT플라자-온뜨레
로데오 갤러리아-아주관광 등 최근 입주
유동인구 크게 늘고 이미지 변신 ‘1석2조’
최근 LA 한인타운 샤핑몰들이 앞다퉈 새 입주자를 유치하고 제2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로데오 갤러리아와 코리아타운 플라자, 시티센터 등 타운 대형 샤핑몰들이 그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유동인구 확보와 샤핑몰 ‘체질개선’에 적합한 새 입주자를 적극 유치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 샤핑몰 중 가장 활발한 변화를 모색중인 곳은 로데오 갤러리아. 로데오 갤러리아는 지난 달 아주관광과 이달 말엔 홍콩 반점 등 두 달 사이 새 매장 두 곳을 입점시킬 만큼 본격적인 변화를 시도중이다.
아직 홍콩반점은 오픈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주관광 입점 후 벌써부터 고객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이 샤핑몰 업주들의 전언이다.
또 일부 업소들은 아주관광 고객들의 여행 출발시간인 오전 8시로 오픈시간을 앞당기는 등 새 입주자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로데오 갤러리아 ‘러기지 타운’ 알렉스 고 사장은 “아주관광이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샤핑몰을 찾는 고객들이 30% 정도 늘어난 것 같다”며 “조만간 홍콩반점까지 오픈하면 고객층이 더 다양해져 업소간 윈윈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티센터 역시 최근 ‘크리스탈 스파’ 오픈으로 고객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시티센터 관리사무소 줄리엣 김씨는 “시티센터가 지금까지는 젊은 이미지가 강했는데 고급 스파 오픈 후 40~50대 고객이 부쩍 늘었다”며 “덕분에 원스탑 샤핑몰의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최근 리스 문의도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시티센터가 고급 스파 오픈을 통해 중장년 고객층을 끌어들이고 있다면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그간의 ‘올드 럭서리’ 이미지를 벗고 ‘영 캐주얼’이미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4월 젊은 감각의 패션 주얼리점인 ‘세인트 에띠엔느’ 오픈에 이어 5월엔 한국에서도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는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인 ‘온뜨레’가 입점한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벌써부터 눈에 띄게 젊은 여성 고객들의 발길이 늘어 기존 업소들과 마켓도 이를 반기고 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관리사무소 측에 따르면 “갈수록 타운이 젊어지고 있어 우리 역시 이에 걸맞는 변화를 모색 중”이라며 “젊은 층을 타겟할 수 있는 업소 리스부터 무료 인터넷 서비스 등 젊은 샤핑몰로 변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아로마 센터에는 최근 택배 전문센터가 입점했으며, 6가와 세라노 샤핑몰은 화장품 전문점 ‘더 페이스샵’이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타운 내 샤핑몰들이 유동인구 확보와 샤핑객 다양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주현 기자>
한국에서도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온뜨레’ 등 최근 젊은 감각의 매장 2곳을 오픈하고 제2 전성기를 준비중인 코리아타운 플라자 내부 전경.<이은호 기자>
로데오 갤러리아 몰로 이전한 아주관광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시티센터 내 크리스탈 스파의 그랜드 오프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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